안녕하세요?
한 낮에는 아직 더위가 남아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입니다.
매 년 경험하지만 자연의 순환은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다록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성경원의 09월 주요 행사일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추후에 추가되거나 변경 된 사항에 대해서는 재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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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2일 : 종사자 인권교육(1차) - 남산유스호스텔
09월 14일 : 이미용봉사
09월 15일 : 정신건강 연극
09월 16일 : 종사자 인권교육(2차) - 남산유스호스텔
09월 18일 : 용인정신병원 환우 위문
09월 21일 : 동원병원 환우 위문
09월 25일 : 09월 생일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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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에 박힌 가을 ♥
♥ 내 마음에 박힌 가을 ♥
어느 날 노랗게 물들어 가는
나뭇잎을 쳐다보다
내 마음속에 가을이 박혀버렸다
마음에 박힌 가을은
일상의 바쁜 시간엔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외롭고 쓸쓸한 시간에는
편지를 써서 말동무를 해주고
꼬이고 꼬인 욕심에는
너그러움을 주며
속상한 푸념에는
인정으로 다독여 주었다
어린아이처럼
떼쓰고 억지 부릴 때에는
애틋한 사랑을 배우게 하고
그리움에 눈물 글썽일 때에는
고운 빛깔의 꽃향기로
기쁨을 주었다
그렇게
늘 겸허한 사랑으로
나를 감탄하게 해주는 가을이
어찌나 정겹고 사랑스러운지!
어찌나 순수하고 예쁜지!
하늘의 뭉게구름을
황금빛 들녘에 깔아 놓고
이 세상에서
제일 크고 멋진 잔치를 벌여
내 마음에 박힌 가을에게
기쁨과 즐거움의 선물을 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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